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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고지혈증엔 "섹스가 보약"


섹스가 보약? 당뇨·고혈압·고지혈증 관리에 '성생활'이 중요한 이유


40~50대 남녀에게 있어서 ‘성생활’은 더 이상 금기어가 아닙니다.하지만 이 시기에는 발기부전, 성욕 감퇴, 질 건조 등 성기능 저하로 고민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이를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넘기기 쉽지만, 실제 원인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재활 전문의 이범석 전 국립재활원장은 “건강한 성생활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닌, 전신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오늘은 ‘만성질환과 성생활’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1. 만성질환이 성기능 장애를 부르는 이유

  • 당뇨병은 말초 신경을 손상시키고 혈관을 좁게 만들어 발기부전이나 여성의 성감 저하로 이어집니다.

  • 고혈압은 혈관 내벽을 손상시켜 음경이나 클리토리스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성 반응을 약화시킵니다.

  • 고지혈증은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성기 주변 미세혈관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만성질환은 신체의 미세혈관과 신경계를 침범해 성 기능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립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발기력 약화, 여성의 경우 질 건조, 오르가즘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성생활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놀랍게도, 성생활은 단지 즐거운 행위가 아니라 심장 건강과 대사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① 혈류 개선 효과

성적 자극과 오르가즘은 혈류를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시킵니다. 이 과정은 심혈관계 운동과 유사하며, 정기적인 성생활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② 스트레스 감소

성행위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과 엔돌핀은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입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고혈당의 주요 원인이므로, 성생활은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 ③ 호르몬 조절

성생활은 테스토스테론(남성), 에스트로겐(여성) 분비를 촉진하여 성욕뿐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활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3. 성기능 저하, 부끄러워하지 말고 조기에 대응해야

많은 중년 남녀가 성기능 저하를 "당연한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방치합니다. 하지만 이는 만성질환의 진행 신호일 수 있으며, 성생활 회복이 건강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 발기부전(ED)은 심혈관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음

  • 단기적 약물 치료(비아그라, 시알리스 등)뿐 아니라, 운동·식이요법 병행 필요

여성의 경우:

  • 폐경 전후 질 건조, 성욕 감소는 흔한 증상

  • 질 윤활제, 호르몬 치료와 함께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


4. 섹스를 보약처럼 – 실천 가능한 5가지 팁

  1. 규칙적인 성생활: 주 1~2회 정도가 이상적. 무리한 횟수보다 꾸준함이 중요.

  2. 대화와 스킨십: 성관계 외에도 일상적인 스킨십이 심리적 유대감 강화에 도움.

  3. 건강한 식단과 운동: 지질, 혈당, 혈압을 안정시키면 성기능도 자연스럽게 향상됨.

  4. 약물 복용 시 주의: 혈압약, 항우울제 중 일부는 성기능 저하 유발 가능 → 의사와 상담 필수.

  5. 스트레스 관리: 수면, 명상, 호흡법 등 일상 스트레스 해소 습관화.


5. 결론: "성생활은 중년 건강의 핵심 자산"

만성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제는 '성생활'을 부끄러운 영역이 아닌 '치료의 연장선'으로 인식해야 합니다.섹스는 단순한 쾌락이 아닌, 혈관 건강·신경 건강·호르몬 균형을 다스리는 종합 건강 행위입니다.

이범석 박사는 "성생활이 무너진 환자일수록 만성질환의 관리도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며, "성기능 회복은 삶의 질은 물론 건강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제는 성생활이라는 ‘보약’을 함께 챙겨보는 것이 진정한 회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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