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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극복의 길: 약물, 주사,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법과 국내 현황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 ED)은 남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흔한 질환이다. 더 이상 부끄러운 질병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발기부전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 주사제, 외부기구(바큠), 수술적 치료 등으로 나뉘며,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1. 경구용 약물 치료: 가장 보편적인 첫 번째 선택


현재 한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발기부전 치료법은 경구용 약물이다. 이는 복용의 편의성과 높은 효과, 비교적 적은 부작용 덕분이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실데나필(비아그라), 타다라필(시알리스), 바데나필(레비트라)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PDE-5(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 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이 약물들은 음경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발기를 돕는다. 약물 복용 시 자연스러운 성적 자극이 있어야만 효과가 나타나므로, 갑작스럽게 발기되는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질산염 계열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복용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 외에도 시력 저하, 안면 홍조, 두통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 주사제 치료: 약물에 효과가 없을 때


경구용 약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복용이 어려운 경우, 자가 주사 요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흔히 트리믹스(Trimix) 주사로 알려진 이 치료법은 음경 해면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발기를 유도한다. 이 주사제는 혈관 확장 효과가 뛰어나 대부분의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환자 스스로 주사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과 주사 부위 통증, 멍, 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발기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는 지속발기증(Priapism)의 위험이 있어 사용 용량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의사의 교육을 철저히 받고, 정확한 용법을 숙지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외부 기구(바큠): 비침습적인 대안


음경 진공 발기 보조기(Vacuum Erection Device, VED)는 수술이나 약물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에게 유용한 비침습적 치료법이다. 이 기구는 음경에 씌운 실린더 내부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음경으로 혈액을 유입시키고, 고무링을 음경 뿌리 부분에 끼워 발기 상태를 유지한다.

장점으로는 약물이나 주사제에 따른 부작용이 거의 없고, 기저 질환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용 시 불편함과 부자연스러움, 사정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발기 상태가 자연 발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4. 수술적 치료: 근본적인 해결책, 음경 보형물 삽입술


위의 비수술적 치료법들이 모두 실패했거나, 음경의 손상 등으로 인해 약물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최종적으로 고려하는 치료법이 수술이다. 음경 보형물 삽입술은 음경 해면체에 보형물을 이식하여 반영구적으로 발기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보형물에는 굴곡형과 팽창형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굴곡형은 간단한 수술로 삽입 후 항상 일정하게 굴곡진 상태를 유지하며, 필요 시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팽창형은 음낭 내 펌프를 조작하여 발기를 유도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 부작용으로는 감염, 통증, 기계적 고장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그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발기부전 치료법은?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발기부전 치료법은 경구용 약물 치료이다. 이는 의사 처방만 있으면 쉽게 복용할 수 있고, 효과가 검증되었으며, 다른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경제적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약물 복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약물 치료 외에도 생활 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을 병행해야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닌,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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