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안 하고 산다고요? 노후엔 안 해도 될까? 그래도 해야 할까?
-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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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안 하고 산다고요?
주변을 둘러보면 “이 나이에 무슨 부부관계냐”, “이제는 그런 거 없어도 된다”는 말을 쉽게 듣게 된다. 실제로 노후에 접어들수록 부부관계 횟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체력 저하, 호르몬 변화, 건강 문제, 심리적 거리감까지 여러 이유가 겹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노후 부부관계는 없어도 괜찮은 걸까?
노후엔 안 해도 되는 게 정상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안 해도 비정상은 아니다.노후 부부관계는 의무가 아니며, 각 부부의 상황과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 서로 불편함 없이, 감정적 거리도 없다면 관계 없이 지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실제로 대화, 취미, 생활 리듬이 잘 맞는 부부라면 신체적 관계가 줄어도 큰 문제 없이 살아간다.
그래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나오는 이유
그럼에도 많은 부부가 “그래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멈추지 못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노후 부부관계는 성행위 그 자체보다 ‘관계의 신호’이기 때문이다.스킨십과 부부관계는 여전히 서로에게 관심이 있고, 필요로 하며,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준다. 특히 남성에게는 자존감, 여성에게는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노후 부부관계가 주는 실제 효과
의외로 많은 연구에서 노후에도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된다.
정서적 안정: 우울감, 외로움 감소
관계 유지: 부부 간 대화와 스킨십 증가
건강 신호: 혈액순환, 호르몬 자극, 수면 질 개선즉, 노후 부부관계는 체력 과시가 아니라 삶의 활력 유지 장치에 가깝다.
중요한 건 ‘빈도’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노후 부부관계는 젊을 때처럼 자주, 격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한 달에 한 번이어도, 두 달에 한 번이어도 서로 부담 없이 자연스럽다면 충분하다. 중요한 건 횟수가 아니라 관계의 온도다.
하지 않는 선택도 존중받아야 한다
물론 건강 문제, 약물 복용, 심리적 이유로 부부관계를 원치 않는 경우도 많다. 이때 억지로 “해야 한다”고 강요하면 오히려 관계가 멀어진다.노후 부부관계는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어야 하며, 서로의 상태를 존중하는 대화가 먼저다.
결국 핵심은 이것이다
노후에 부부관계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하지만 서로를 향한 관심과 연결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노후 부부관계는 성생활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가 여전히 ‘우리’로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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