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비대증
- Park Jiho
- 6일 전
- 3분 분량
남성질환 특집: 전립선비대증 완전정복
중·장년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전립선비대증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이 막히거나 잔뇨감, 야간뇨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을 크게 불편하게 만들죠. 오늘은 전립선비대증의 대표 증상부터 검사, 전립선암과의 차이, 최신 치료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남성 호르몬 변화와 노화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상태です.전립선은 요도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크기가 조금만 늘어나도 소변 배출이 어려워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지만 40대에서도 발견됩니다.
✔ 전립선비대증 대표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저장증상’과 ‘배출증상’으로 구분됩니다.
🔸 저장증상
소변이 자주 마려움(빈뇨)
갑작스러운 요의(요절박)
밤에 자주 깨는 야간뇨
🔸 배출증상
소변발사가 약함
중간에 끊기는 단절뇨
소변 줄기가 가늘어짐
소변 후 잔뇨감
오래 앉아 있어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이런 증상은 남성들이 흔히 ‘나이 때문이겠지’ 하고 넘기지만, 방치할수록 방광 기능 저하나 요폐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는 언제 필요한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첫 단계는 대부분 약물치료입니다.● 전립선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하는 약●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호르몬 조절 약등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전립선이 80g 이상으로 매우 크거나, 약물에도 반응이 적고 증상이 심한 경우, 혹은 약물 부작용으로 복용이 어려울 때는 다른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 환자마다 치료 대상이 다른 이유
전립선비대증은 진행 속도, 전립선 크기, 증상 강도, 나이, 동반 질환 등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립선 크기
방광 기능 상태
PSA 수치
배뇨압력검사 결과
동반된 당뇨·고혈압 여부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비수술·수술 치료를 선택하게 되며, 같은 나이라도 치료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수술 치료: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전립선비대증 수술 중 가장 대표적이고 오래된 방식이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입니다. 요도를 통해 기구를 넣어 전립선 내부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장점
빠른 증상 개선
확실한 배뇨개선 효과
단점 및 부작용
역행성 사정 가능성
출혈
입원 기간 필요
요도협착 가능성
비대가 매우 크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가장 효과적이지만, 전신마취 부담이 있는 환자들은 비수술 옵션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 비수술 치료: 전립선동맥색전술(PAE)
최근 많이 선택되는 비수술 치료가 바로 전립선동맥색전술 입니다.대퇴부 또는 손목 혈관을 통해 가느다란 카테터를 넣어 전립선으로 가는 혈관만 선택적으로 막아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장점
절개 없음
비교적 빠른 회복
전신마취 불필요
일상생활 복귀 빠름
성기능 관련 부작용 낮음
단점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님
혈관구조가 복잡하면 시술이 어려울 수 있음
✔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어떻게 다를까?
두 질환은 전립선이 커진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성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립선비대증
양성 질환
주로 소변 증상
PSA 수치는 약간 상승할 수 있음
전립선암
악성 종양
초기 증상 거의 없음
PSA가 뚜렷하게 상승
비대증이 있다고 반드시 암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PSA가 높거나 촉진 시 이상 소견이 있으면 반드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전립선이 커져 있으면 MRI 검사가 필수일까?
모든 환자에게 MRI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MRI는 주로 다음의 경우에 시행됩니다.
PSA가 정상 범위보다 높을 때
직장수지검사(DRE)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질 때
전립선암 가능성이 있을 때
생검이 필요한지 판단할 때
단순 전립선비대증만으로는 반드시 MRI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 전립선암 MRI 결과, PI-RADS란?
PI-RADS는 전립선암 의심 정도를 1~5점으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입니다.
PI-RADS 1~2: 암 가능성 매우 낮음
PI-RADS 3: 애매한 병변
PI-RADS 4~5: 암 가능성 높아 생검 권장
전립선비대증과 암을 명확히 구분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 전립선 건강에 좋은 영양제 & 생활습관 팁
전립선비대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도움되는 습관
규칙적인 걷기·하체운동
카페인·알코올 과다 섭취 줄이기
오래 앉아 있는 습관 개선
밤 시간 수분 섭취 줄이기
✔ 영양제
쏘팔메토(전립선 압박 감소에 도움)
아연(호르몬 대사 관련)
리코펜(전립선 조직 보호에 도움)
오메가3(염증 관리)
영양제는 질환을 치료하지는 않지만, 생활습관과 함께 보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엔딩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관리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잡으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될 때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절한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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